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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자화(Philadelphus coronarius)는 은은한 향기를 가진 흰색 꽃으로, 봄과 초여름 정원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관목입니다. ‘향기로운 사랑’이라는 꽃말처럼 향이 좋아 가정용 정원수나 울타리 식물로 많이 이용됩니다.
🌿 칠자화 기본정보
- 학명: Philadelphus coronarius
- 영문명: Mock Orange
- 과명: 범의귀과(Saxifragaceae)
- 원산지: 유럽 남부, 아시아
- 꽃말: 향기로운 사랑, 순수한 마음
- 개화시기: 5~6월
🌸 칠자화의 특징
칠자화는 높이 2m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, 흰색의 꽃이 4~5장씩 무리 지어 피고 달콤한 향기를 냅니다. 꽃잎이 겹겹이 겹쳐져 있어 이름 그대로 ‘일곱 겹의 꽃’처럼 풍성하게 보입니다.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, 병충해에도 비교적 강합니다.
🌱 칠자화 키우는 법
1. 햇빛과 온도
햇빛을 좋아하는 양지성 식물입니다. 반그늘에서도 자라지만, 햇빛이 충분할수록 개화가 풍성해집니다. 적정 생육온도는 15~25℃로 일반적인 기온에서 잘 자랍니다.
2. 흙과 배수
배수가 좋은 부엽토와 마사토 혼합토가 이상적입니다. 배수가 안 되면 뿌리 썩음이 생기기 때문에 화분 바닥에 자갈층을 깔아주세요.
3. 물주기
봄~가을에는 흙이 마르면 흠뻑 주고, 겨울에는 토양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린 뒤 주는 것이 좋습니다. 과습은 금물이며, 통풍이 중요합니다.
🌼 번식 및 삽목
- 삽목 시기: 3~5월 또는 9월경
- 방법: 목질화된 가지를 10cm 정도 잘라 촉촉한 흙에 삽목 합니다.
- 번식률 높이는 팁: 절단면을 삽목제(루톤 등)에 찍은 후 심으면 뿌리 활착이 빠릅니다.
✂️ 가지치기 요령
꽃이 진 뒤 7~8월경에 가지치기를 해줍니다. 늦가을이나 봄에 가지치기를 하면 꽃눈이 떨어지므로 피해 주세요. 늙은 가지는 바닥에서 잘라내고, 새 가지를 중심으로 형태를 유지합니다.
❄️ 월동 관리
내한성이 뛰어나 노지에서도 잘 자라지만, 화분 재배 시에는 한겨울 바람이 덜 부는 실외 그늘이나 베란다 안쪽에서 관리하면 좋습니다.
🍵 칠자화 효능
옛 한방에서는 칠자화를 해열, 진정, 신경안정 용도로 사용했습니다. 꽃잎과 잎을 말려 차로 마시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전해집니다. 또한 향이 좋아 향수나 방향제 재료로도 활용됩니다.
💬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칠자화는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나요?
A. 가능하지만, 햇빛이 부족하면 꽃이 적게 피므로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.
Q2. 삽목 후 뿌리가 잘 안 나요. 어떻게 해야 하나요?
A. 절단면에 루톤 등의 발근촉진제를 바르고, 반그늘에서 관리하면 뿌리 활착률이 높습니다.
Q3. 잎이 노랗게 변해요. 왜 그런가요?
A. 과습 또는 통풍 부족일 수 있습니다. 물주기 간격을 조절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세요.
📌 정리
칠자화는 은은한 향기와 순백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진 식물로, 정원이나 화단, 화분 어디서나 잘 어울립니다. 관리도 쉬워 초보 가드너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