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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부터 가을 초입까지 화려하게 피어 마을과 정원을 물들이는 배롱나무(백일홍). 한 번 피면 무려 100일 동안 꽃이 진다 하여 ‘백일홍’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. 이번 글에서는 배롱나무 키우는 법, 가지치기 요령, 종류와 꽃색, 꽃말, 그리고 전국 명소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.
🌱 배롱나무(백일홍) 기본 정보
- 학명 : Lagerstroemia indica
- 개화 시기 : 7월~9월
- 크기 : 성목 기준 3~6m
- 특징 : 매끄러운 수피, 오래 피는 꽃, 여름철 대표 정원수
1. 배롱나무 키우기
배롱나무는 비교적 관리 난이도가 낮아 초보 가드너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.
- 햇빛 : 하루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필요합니다.
- 토양 :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이 적합합니다.
- 물주기 :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. 여름철에는 주 2~3회, 겨울철에는 줄입니다.
- 비료 : 봄 새순이 나올 때 완효성 비료를 1회 주면 좋습니다.
2. 배롱나무 가지치기
배롱나무는 꽃이 그해 새 가지에서 피기 때문에 겨울 전정이 중요합니다.
- 시기 : 2~3월, 새싹이 트기 전
- 방법 : 꽃이 핀 가지를 2~3눈 정도 남기고 강하게 잘라줍니다.
- 팁 : 수형을 둥글게 유지하면 풍성하게 꽃이 피고, 해충 발생도 줄어듭니다.
3. 배롱나무 종류
- 일반 배롱나무 : 가장 흔하며, 분홍·자주·보라·흰색 등 다양한 꽃색
- 왜성 배롱나무 : 키가 작아 화분이나 작은 정원에 적합
- 수양 배롱나무 : 가지가 아래로 늘어져 우아한 수형
4. 배롱나무 꽃색과 꽃말
- 꽃색 : 분홍, 자주, 흰색, 보라색
- 꽃말 : ‘부부의 사랑’, ‘행복한 나날’, ‘은은한 매력’
5. 배롱나무 명소
전국에는 배롱나무 군락과 오래된 고목들이 유명한 장소가 많습니다.
- 경남 하동 평사리 : 소설 <토지> 배경 마을, 여름마다 배롱나무 만개
- 전남 담양 소쇄원 : 정원 속 배롱나무와 전통 한옥이 조화
- 전북 완주 화암사 : 500년 넘은 배롱나무 고목
- 경북 안동 병산서원 : 유서 깊은 서원과 함께 즐기는 꽃길
🌟 배롱나무 관리 팁
배롱나무는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, 여름철 잎에 반점이 생기면 탄저병일 수 있으니 살균제를 뿌려주세요. 또한 꽃이 진 후 바로 가지치기를 하면 가을철 2차 개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.
📌 마무리
배롱나무는 오랜 기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나무이자, 정원과 여행지에서 여름의 절정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. 정원수로 심거나 명소에서 즐기며 여름을 만끽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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